액취증이란?

액취증은 아포크라인샘(apocrine, 한선)의 분비액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아포크라인샘은 겨드랑이, 회음부, 안검부, 외이도, 유두 주변에 분포하고 있으며 분비 당시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무균성, 무취성이지만 피부에 상주하고 있는 세균의 작용으로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어 특징적인 냄새를 냅니다. 특히, 액와부에서 특징적인 냄새가 나는 것을 액취증이라 합니다.

원인

우리 몸의 땀샘은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을 담당하는 에크린선과 겨드랑이 등 특정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달해 지방산과 유기물질을 배출시키는 아포크라인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포크린선의 분비가 정상적인 사람보다 과다할 경우 땀이 체표면으로 흘러나와 피부에 서식하는 세균과 섞이면서 냄새가 나며, 땀이 피부에서 각질층을 악화시켜 세균감염을 유발하고, 또한 세균을 더 잘 자라게 하기도 하여 액취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아포크린샘은 주로 겨드랑이, 젖꼭지, 배꼽, 생식기 주위에 분포해 있습니다.  

아포크린선은 땀이 저장되어 있다가 정서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즉시 분비되고 분비된 땀은 흰옷에 노랗게 쉽게 착색되며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여자의 경우 월경 직전에 액취증의 증상이 심해지며 월경 기간 중이나 임신중에는 감소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증상이 소실되기도 합니다.

증상

계절적으로는 여름에 가장 심해지고 운동을 많이 하여 땀이 날 때도 냄새가 심해집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본인만 냄새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미미하지만, 심하면 주위 사람들도 맡을 수 있을 정도가 되어 사회생활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지방흡입기를 이용 액취수술

한사랑병원의 액취증 수술방법은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수술로, 암내를 유발하는 땀샘이 존재하는 겨드랑이의 피하지방층을 초음파 에너지로 골고루 파괴한 후 해당 땀샘조직층을 지방흡입기로 빨아내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과거의 수작업에 의존한 수술방법보다 더 정확하게 땀샘조직을 골고루 파괴시킬 수 있으므로 남아있는 땀샘조직에 의한 재발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약 1cm만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3일 후면 샤워가 가능하며 수술시간은 한 쪽당 약 15분이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