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위암이란?
위는 음식물을 처음으로 받아들이는 소화기관으로, 여러 층의 근육과 위 점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 점막은 위산을 배출하여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병균을 살균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위 점막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위암이라고 합니다.
위암의 증상
1. 초기 위암의 증상
보통 위암의 진단은 위내시경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위암 자체의 증상보다는 위궤양, 위염 등의 증상으로 인해 검사를 시행하거나, 건강검진을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진행 위암의 증상
위암이 진행되면 여러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 위출혈로 인한 빈혈증상과 속 쓰림 증상을 흔히 동반합니다. 또한 식사와 상관없이 항상 더부룩하고, 입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위암의 진단
위암은 진행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으며, 진행된 위암은 치료성적도 좋지 않기 때문에, 미리 검진을 통해 찾아내서 빠른 시간 안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암학회가 발표한 위암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이 증상이 없는 경우 매 2년마다, 자격을 갖춘 의사에게 위 내시경 검사나 위장 조영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 점막 하 종양
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자라는 악성 종양인 반면 위 점막하 종양은 위 점막에서 자라는 종양이 아니라 위의 점막아래층(점막하)이나 위의 근육층에서 자라는 종양을 이야기 합니다. 대부분의 위 점막하 종양은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지만 조직 양상에 따라 악성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은 필요합니다.
대장암
대장암이란?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암을 통칭하여 대장암 또는 결장직장암이라고 합니다. 한국인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조기예방이 중요하므로 사전에 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암의 종류
1. 선암 :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2. 편평상피암
3. 림프종 : 림프조직에 생기는 악성종양
4. 육종
5. 카시노이드 종양 등
부위별 대장암의 증상
부위별 증상 | 특징 |
---|---|
일반적 증상 | 배변습관 변화, 복통, 체중감소, 하혈 등 |
좌측 |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짐, 복통, 배변습관 변화, 변과 함께 피나 점액 배출 |
우측 | 빈혈, 복부의 덩어리, 복통, 피로감, 무기력 |
직장암 | 항문출혈, 배변 후 잔변감, 불편감, 배변 시 통증 |
복강경 대장암 수술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수술 후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복강경 수술은 흉터 또한 적게 남아 미용에도 좋습니다. 과거 복강경 대장암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현재는 안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보다 더 대중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확대된 시야 하에서 세밀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만약 복강경수술 중이라도 안정성 확보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개복술로 전환하게 되므로, 무엇보다도 환자의 안정성과 결과를 중시하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진료지침을 토대로한 치료
표준진료지침(CP)은 특별한 진단이나 시술에 따른 지연과 자원이용을 최소화하고, 의료의 질을 최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중재에 대한 최적의 시기와 절차를 말합니다. 표준진료지침은 진료의 표준화를 통해 적정진료를 시행하기 위한 것으로 입원에서 퇴원까지 처치, 식이, 검사, 투약, 설명 및 교육 등에 대한 최적의 표준화된 진료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사랑병원에서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에 대한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의료진간 표준화된 진료정보를 공유하여 일관성 있는 적정진료를 하고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는 지침을 통해 자신의 치료일정을 미리 알 수 있어 막연한 불안감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유방암이란?
우리나라 여성에서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발생하는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하는 모든 악성 종양을 통틀어 말합니다.
유방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유방암의 원인으로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어서 유방암의 발생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검사 방법 | 검사 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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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검사 |
① 유방촬영술 ② 유방초음파 ③ 자기공명영상(MRI) |
조직검사 |
① 미세침 흡인세포검사 ② 중앙부 절침생검 ③ 맘모톰 검사(진공 보조 흡인 생검술) ④ 절제생검 |
치료방법
1. 수술적 치료
유방암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 병변 부위를 수술로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① 유방전절제술
유방 전체를 절제
② 유방보존수술
종양의 크기가 작고 범위가 넓지 않은 경우에 시행. 이 경우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 4~6주간의 방사선치료를 하게 됩니다
2. 항암 치료
유방암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총 4~8주기로 시행됩니다. 전이암, 재발암일 경우나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인 경우 1차적으로 항암 치료가 먼저 행해지기도 합니다.
한사랑병원의 경우 항암치료를 받을 때마다 주사를 맞을 필요 없이 수술 전후에 케모포트라는 관을 삽입하여 항암치료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해드리고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국소재발을 막기위해 행해지며, 림프절 전이가 많은 경우에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뼈나 뇌 등의 장기에 전이된 경우 완화요법의 일환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4. 호르몬 치료
예방 및 조기발견
한국유방암학회의 연령별 조기 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주기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방 자가 검진의 적절한 시기는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월경이 끝나고 3~5일 후가 최적기입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성적이 좋은 암 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의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유방의 일부만 절제하는 유방 보존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집니다.
치료 후 관리
유방암은 수술 후 2~3년 동안 재발률이 가장 높고, 5년 이후에도 재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재발 방지 관리가 중요합니다. 초기 발견 시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정기검진은 처음 2년 간은 3~6개월 간격, 그 이후에는 6개월~1년 간격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재발이 5년 이내에 일어나기 때문에 진단 후 5년을 기준으로 생존 및 재발율을 평가합니다.
유방재건수술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수술 후 여성성의 상실감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가지신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유방재건수술은 단지 심미적인 측면뿐만이 아니라 한 쪽 유방만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무게중심 불균형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여성의 상징인 가슴의 복원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 자신감의 회복 등에도 큰 도움이 되는 수술입니다.
2015년 4월부터는 유방암 환자의 유방재건 수술이 건강보험에 적용되어 본인 부담률 50%로 낮아진 부담으로 유방재건수술을 받으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상선암
갑상선암이란?
악성 갑상선 종양을 일컫는 것으로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90% 이상은 갑상선 유두암종에 해당됩니다. 분화갑상선암은 갑상선 유두암종과 갑상선 여포암종을 통칭하는 말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5년 생존율이 99%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나타나는 역형성암종은 아주 악성도 높은 암으로 갑상선과 그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예후가 매우 불량하여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수질암종의 경우 부여포세포(C세포)에서 유래된 암으로 25% 정도에서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어 유전가 검사가 권고됩니다. 다른 갑상선암과는 달리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므로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가 중요하지만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
증상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뚜렷한 임상증상이 없어서, 목젖 아래 쪽에서 만져지는 혹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목의 혹과 더불어 쉰 목소리,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암의 가능성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1) 목 앞 부분(목젖) 갑상연골 아래 부분에서 혹 같은 것이 만져진다.
2) 기도가 눌려져서 호흡이 곤란하다.
3) 식도에 압박이 가해져 음식물을 삼키기 곤란하다.
4) 목소리가 변한다.
5) 목 주위 임파선이 만져진다.
진단과 검사
환자의 증상과 관찰된 소견들을 바탕으로 어떤 갑상선 질환인지를 파악이 가능하나 가장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사의 종류로는
1)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양, 갑상선에 대한 자가 항체를 측정하는 혈액검사
2) 갑상선의 기능과 모양을 알아보기 위한 갑상선 스캔, 갑상선초음파, CT, MRI
3) 갑상선 세포의 악성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는 갑상선 세포검사 및 조직검사
치료
1) 갑상선절제술
갑상선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유두암은 갑상선전절제술 및 중심부 림프절 절제술이 기본적인 수술법입니다.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와 추적검사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고, 다발성 병변으로 재수술을 시행할 필요가 없게됩니다.
2) 갑상선호르몬 억제요법
갑상선호르몬제는 수술 후 갑상선호르몬의 보충하고, 갑상선암의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 복용하는 매우 중요한 치료제입니다. 혈중 갑상선호르몬 농도를 정상보다 약간 높게 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을 억제시켜서 암 재발을 억제합니다.
3) 방사성 요오드 치료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잔여정상 갑상선조직 혹은 암을 제거하고, 수술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갑상선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합니다. 6개월~1년의 간격을 두고 잔여갑상선조직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4) 갑상선 양성 결절 치료
종괴 증상이 있거나 미용상의 문제로 인해 필요할 수 있는 치료로, 종괴가 주로 물혹으로 이루어져있는지, 혹은 고형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장기 예후
우리나라의 갑상선암은 95%이상이 분화갑상선암으로 대부분의 환자가 수술 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장기간 생존이 가능합니다. 예후가 매우 나쁜 미분화암은 우리나라에서는 빈도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갑상선절제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끝난 후에는 갑상선호르몬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갑상선암의 재발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면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게 됩니다. 갑상선전절제술을 시행 받았다면 갑상선 기능의 보충을 위해 평생 갑상선호르몬 복용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이 수년 혹은 수십 년 경과 후에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재발 빈도 약 30%) 그러므로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적절한 치료와 조기에 재발을 발견하기 위한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갑상선암의 특징
1) 발생률이 높은 암입니다.
2) 여성에서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3) 발생률이 외국보다도 높습니다.
4) 발생속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5)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합니다.
6) 갑상선 유두암이 대부분입니다.